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가을 단풍객 16만 명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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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가을 단풍객 16만 명 '대성황'

가족 단위 발길 '북적'

  • 승인 2025-12-01 12:4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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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의 대표 관광지 강천산군립공원이 올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며, 총 16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38일간의 가을 성수기 기간 동안 16만 8천여 명의 방문객이 강천산을 찾았고, 입장 수입도 약 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강천산이 여전히 국내 대표 가을 단풍 명소로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단풍 절정 시기가 늦춰진 점을 고려해, 당초 11월 23일까지였던 성수기 기간을 1주일 연장 운영하면서 관광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했다. 군은 이 같은 탄력적인 조치가 더 많은 발길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성수기에서 눈에 띈 점은 단연 무궤도열차 운행이다. 순창군은 7인승 무궤도열차 4대를 투입해 대형주차장부터 제4주차장 입구까지 0.8km 구간을 운행하며, 특히 노약자,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편도 1,500원의 저렴한 요금 역시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단풍철에 맞춰 운영된 농특산물 판매장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총 16개 판매 부스를 설치해 순창 지역에서 재배된 밤, 감, 고구마, 송화버섯, 표고버섯 등 제철 농산물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관광객과 상인의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가족 단위로 방문한 한 관광객은 "자연경관뿐 아니라 지역 특산품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강천산은 매년 가을에 꼭 찾고 싶은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성수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강천산을 단풍철뿐 아니라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관광이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강천산 진입로 확장, 주차 공간 추가 확보, 관광 안내 시스템 개선 등 인프라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순창=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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