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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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

2028년까지 196억원 투입
우주발사체·드론·친환경 항공산업 '트리플 거점' 영역확장 기대

  • 승인 2025-12-04 11:5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친환경 항공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1
전라남도가 지난 3일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식을 열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지난 3일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식을 열고 국내 최초 통합 인증시설 구축에 나섰다.

착공식에는 양국진 고흥부군수, 정태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 김덕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장, 강지훈 전남대학교 기획연구본부장, 김병성 전남도 우주신산업과장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럽연합이 2035년부터 무공해 항공기만 운항을 허용하는 등 전 세계 항공업계가 탄소중립 대전환기를 맞았지만, 국내에는 항공기 핵심부품 검증 인프라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는 그 공백을 메우고 대한민국을 친환경항공 강국으로 도약시킬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2028년까지 총 196억 원이 투입되는 1천650㎡ 규모의 센터는 이차전지·전기동력계·비행모사·다축추력·아이언버드 등 5종 핵심 장비가 구축된다. 항공기 핵심부품의 개발부터 시험평가·인증·표준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국가공인 인증과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항공우주연구원과 전남대는 해외 전문기관 협력과 서울대·KAIST 등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지도·시험평가·인증·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로써 고흥은 우주발사체·드론에 이어 친환경 항공산업의 '트리플 거점지'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김병성 전남도 우주신산업과장은 "평가센터는 전기추진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하고,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통합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기업이 표준화와 우수한 품질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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