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식품부 '농촌 서비스 협약' 시범사업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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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식품부 '농촌 서비스 협약' 시범사업 지자체 선정

주민 주도 생활서비스 계획·공급

  • 승인 2025-12-10 15:5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10-화산면 주민자치회 자원순환 그린반장 (7)
10-화산면 주민자치회 자원순환 그린반장./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 서비스 협약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농촌 서비스 협약은 돌봄·교육·생활편의·문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서비스를 주민공동체가 스스로 계획하면 중앙·지방정부가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력 모델이다.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지역 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설계·제공하는 주민주도형 지역사회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서비스 공급이 주민 수요와 맞지 않아 생기던 공백과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평가받는다.

해남군은 주민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읍면 단위 사회서비스 경험이 풍부하고, 공동체 지원조직과 주민들의 서비스 공급 역량이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6개 시군, 전남에서는 해남과 영광이 선정됐다.

우선 1,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교육훈련기관의 컨설팅과 함께 서비스 협약 체결 전 과정에 대한 전문 지원을 받는다. 주민공동학습회, 워크숍, 공론장 운영, 서비스 제안서 작성 등 주민 참여 중심의 절차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해남군 주민공동체의 역량과 자치 기반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돌봄·생활·문화 서비스를 직접 기획해 제공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주민 수요조사, 서비스 공급계획 수립, 협약 체결, 모델 구축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협약 기간 종료 후에는 성과평가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전국 확대 모델 마련에 기여할 계획이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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