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000억 규모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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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000억 규모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

전남도·나주시·켄텍 원팀 구성 산업 생태계 조성
2000여 석학 유입·글로벌기업 투자유치·일자리 창출
'재생에너지·인공태양·AI 융합 혁신지대' 자리매김

  • 승인 2025-12-11 11:0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인공태양 연구시설 조감도
인공태양 연구시설 조감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11일 대변인 명의의 환영문을 통해 핵융합(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사업지 나주시 확정에 대해 환영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전남 나주 유치는 전남도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 미래 첨단기술의 결정체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선제적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온 성과다.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태양 부지 공모 계획이 발표된 이후 전담 TF를 구성하고 전남 나주 유치를 위해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했다. 유치계획서를 공식 제출한 이후 부지 현지 실사와 발표심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1조 2천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나주에 구축되면 2000여 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전남으로 유입되고, 2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와 1만 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 한전 등 700여 에너지 기업, 단 한 건의 자연재해도 없는 안전한 부지, 열렬한 시도민 지지까지 준비된 노력과 탁월성이 정부와 과학계에 확고한 믿음을 심어줬다"고 자평했다.

또한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나주에 들어서면 세계 최고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모이는 국제 과학도시, 과학기술과 산업혁신이 선순환하는 미래 첨단도시, 일자리를 찾아 청년 인재가 돌아오는 지방소멸위기 극복 선도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는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이 필수라는 점에서 'AI 중심도시'를 표방한 전남도가 인공태양까지 유치함으로써 AI 산업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투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정부, 나주시, 켄텍과 손잡고 원팀으로서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차질없이 완공되고, 산업 생태계가 조속히 자리 잡도록 도정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전남도지사가 총괄하고, 나주시장·전남도 경제부지사를 공동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도 구성해 대정부 창구를 단일화하고, 연구시설 조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김규웅 전남도 대변인은 "인공태양을 유치한 전남은 에너지와 AI라는 미래 전략산업의 양대 축을 동시에 품고, 전남·광주·전북 3개 시·도가 함께 첨단 과학기술과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재생에너지·인공태양·AI의 융합 혁신지대'로 우뚝 설 것"이라며 "앞으로 에너지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성장시켜, 호남이 진짜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어가는 영광스러운 길을 시도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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