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기후변화대응 핵심 거점 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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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기후변화대응 핵심 거점 시설 조성

국비 110억원 확보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탄소중립 에듀센터 내년 착공

  • 승인 2025-12-15 11:4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14-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감도
전남 해남군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감도./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에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의 국가과제를 해결할 핵심 거점 시설들이 본격 조성된다.

12월 초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조성 50억원과 탄소중립에듀센터 건립 비용 60억원이 반영되어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업무수행을 총괄하는 전문 전담 기관인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사업비 594억여원을 투입해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 일원 3ha 부지에 조성되는 농식품부 직접사업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을 거쳐 2028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공모를 통해 해남군이 최종 선정된 이후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와 2023년 기본계획 수립 그리고 2024년 군관리계획 결정(변경)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번 국비 확보로 센터 설립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비슷한 규모의 정부 공모사업에 비해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척되고 있는 상황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부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농식품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가 탄소중립 교육을 총괄할 탄소중립 에듀센터도 공사비 60억원을 확보해 내년 착공한다.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내에 들어서는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운영은 한국환경보전원이 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389억 원으로, 국비·지방비·민자가 함께 투입되는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다.

국가적인 현안과제인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주도할 국가기관이 내년 착공함에 따라 '농어촌수도 해남'을 군정의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해남군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과 기후 관련 데이터 관리 및 연구 등 민간실증을 통한 탄소감축·적응관련 정책지원, 농업인·소비자 교육·홍보 등 대한민국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거점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해남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전남도 과수연구소를 통합 이전하고, 약 100ha 규모의 해남군 농업연구단지를 조성 중이다. 향후 연구개발(R&D) 기능과 신품종 및 기술개발, 농기계 등 농식품 분야 기업유치와 더불어 연구실증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후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농업연구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가 중요 과제인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8년 준공 예정인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국민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환경교육 거점으로 운영된다.

기후변화로 지구 생태계가 위협받는 시대, 교육·체험·전시를 통합한 국가 차원의 환경학습 인프라로 구축된다.

명현관 군수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탄소중립에듀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국가적 과제 해결에 해남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국비 확보 과정에서 애써주신 박지원 국회의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부부처, 국회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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