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합쇼핑몰 상생 공식소통기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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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복합쇼핑몰 상생 공식소통기구 가동

소통기구 발전협의회 공식 출범
지역 상권·동반성장 상생논의 본격화

  • 승인 2025-12-29 09:3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51226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 킥오프 회의GJI0721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최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 킥오프 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지역상권과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식 소통기구인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출범했다.

2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복합쇼핑몰 조성이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상권영향평가 등과 연계해 형식적인 의견 수렴을 넘어 실행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구성된 광주시 공식 소통기구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추진 초기 단계부터 '상생'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소상공인과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수차례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왔다.

협의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된 상권영향평가 최종보고회 결과를 출발점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간 제기된 지역상권 영향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인 논의의 장으로 끌어올려 해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의회에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소상공인·상인연합회, 대기업, 소비자단체, 시민사회단체, 청년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복합쇼핑몰 직접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주체의 의견이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회의는 상생발전협의회 첫 회의로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방향 보고 ▲상권영향평가 용역 결과 청취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단기간에 결론을 도출하기보다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광주시는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현안 발생 때 실무협의회를 수시로 운영해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구매 포인트의 지역화폐 전환, 소상공인 판로 확대, 상생기금 조성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단계적으로 논의하고, 협의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광주시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영업 개시 60일 전 운영하면 되지만, 법적 시기보다 약 2년 앞당겨 협의회를 선제적으로 구성·운영을 통해 상생 논의를 조기에 본격화했다.

강 시장은 "복합쇼핑몰 조성은 온라인 소비 확산과 소비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과 도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주의 '소비 그릇'을 키우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사람이 머무는 '꿀잼도시 광주'를 만들어가는 핵심 인프라이자, 그 과정에서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협의체가 바로 오늘 출범한 상생발전협의회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쇼핑몰과 대형백화점 유치가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긍정이나 부정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전국 사례를 보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경우도 있고, 일부 업종에 어려움이 발생한 경우도 있는 만큼 지역상권, 시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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