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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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속도'

상반기 본격 착공
무상 귀속·공공기여 시설 설치 실시설계 추진

  • 승인 2026-01-06 14:5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전
전북 전주시 대한방직 부지 개발 조감도./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시공자 선정과 감리자 지정, 안전관리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에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부지 내 무상귀속 시설과 공공기여 시설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와 더불어 공공기여 시설의 설계부터 공사까지 전 과정을 관리·감독할 건설사업관리 용역도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민간사업자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접수돼 관련부서 및 기관 협의와 재해·재난·환경·안전·교육환경·소방 등의 영향평가 및 심의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사전절차를 이행 후 지난해 9월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의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한 바 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도심 속 유휴부지로 폐석면 건축물이 방치돼 시민 건강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옛 대한방직 부지의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인 ㈜자광과 사전협상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24년 12월 전주시와 민간사업자간 사업시행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토지가치분에 대해 공공기여로 2,528억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1100억 원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홍산로 지하차도, 홍산교~서곡교 언더패스, 마전교 확장, 마전들로 교량 신설, 세내로 확장, 효자5동 주민센터 신축 등의 공공기여시설을 설치하는 데 사용된다.

시는 나머지 1428억 원에 대해서는 공사 기간 중 현금으로 분할납부 받아 관련 법령에 따라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및 기반 시설을 설치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민간사업자는 부지 내 무상귀속 시설로 약 467억 원 상당의 도로와 경관녹지, 근린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약 360억 원 상당의 전주 시립미술관을 건축해 기부채납하기로 약속했다.

여기에 민간사업자는 지역사회 공공기여 증대를 위해 교육 장려, 소외계층 돌봄, 지역 문화 지원, 지역 경제 상생 등의 사업을 공사 준공 후 연간 25억 원 이상씩 20년간 자발적으로 추진키로 결정해 총 3855억 원 상당의 공공시설과 현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사업시행 협약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사업 공사 시 하도급을 포함한 도급공사와 건설자재, 건설기계 등은 지역업체 30% 이상 참여, 무상귀속 및 공공시설 등 설치를 위한 공사 시공 시 지역업체를 50% 이상 참여토록 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김칠현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전주 관광타워 복합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정상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공공기여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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