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투자협약 약속 기업 실제 이행률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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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투자협약 약속 기업 실제 이행률 73%

전체 투자협약 227건 중 투자완료 46곳 투자이행 96곳
현장 애로해소 전담관리제 시행

  • 승인 2026-01-09 14:5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024-05-08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15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에 민선 8기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실제 투자를 이행한 비율이 73%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6월 기준 실투자율 57%에서 3개월 만에 16%p 상승한 수치로, 투자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9월 기준 전북자치도가 체결한 투자협약은 총 227건으로 이 가운데 30.4%에 해당하는 46개 기업은 투자를 완료해 실제 가동하고 있다.

96개 기업(42.3%)은 입주 계약(53개소) 또는 건설 단계(36개소), 준공 완료(7개소) 등 정상적으로 투자를 이행하고 있고, 63개 기업(27.8%)은 투자 준비 단계에 있다.

일부 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 및 투자 위축, 원자재·금융시장 변동성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협약을 철회하고 투자 계획을 재조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4년 7월 투자유치기업 전담관리제를 도입해 기업의 투자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고 있다. 이 제도는 기업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투자 협약부터 사업 준공, 실제 가동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는 분기별로 현장 방문과 유선 통화를 통해 기업의 투자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은 단순 민원과 복합 민원으로 나눠 기업민원 신속처리단과 연계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담관리제 도입 이후 지난해 9월까지 총 20건의 기업 애로사항이 접수됐으며, 이 중 16건은 즉시 해결하고 나머지 4건은 단기·중장기 과제로 지속 관리하고 있다. 주요 해결 사례로는 공장 부지 보조금 지원, 환경 인허가 절차 지원, 자금 조달 연계 등으로 유치기업 전담제가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기업유치 성과를 위해 도정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투자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투자까지 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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