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수문증설·조력발전 입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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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수문증설·조력발전 입찰 공고

  • 승인 2026-01-26 15:3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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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새만금 조력발전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적정 수문 규모와 최적 운영 방안을 분석하기 위한 '새만금 수문증설 및 조력발전 기본구상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26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용역은 지난해 12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체결한 '새만금 수문증설 및 조력발전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의 후속 조치다. 공사는 이번 입찰을 통해 그동안 논의 단계에 머물렀던 새만금 수문 증설·조력발전 사업을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새만금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유력한 조력발전 후보지로 꼽혀왔으나 경제성 확보 등이 선결 과제로 지적됐다. 이에 공사는 용역을 통해 조력발전 도입 시 예상되는 수질 개선과 홍수 조절 효과를 분석하고, 수문 및 발전시설의 최적 규모와 운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용역에 선정되는 수행사는 ▲조력발전에서 발생하는 편익과 경제성(B/C) 분석을 비롯해 ▲새만금 유역 전반의 지형·수질·수문 등 조사 및 분석 ▲수질 개선 효과와 주요 생물군에 미치는 영향 분석 ▲수문·수차 최적 규모와 조력발전 방식 검토 ▲새만금 RE100 산단 연계성 분석 ▲전력 계통 연계 방안과 재생에너지 정책 부합성 검토 ▲수문 및 조력발전 시설 최적 운영 및 관리 방안 마련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입찰공고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공사 누리집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진행된다. 공사는 제안서 기술 능력 평가와 가격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3월 중 계약을 체결해 과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과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로 2027년 3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이번 용역은 새만금 수문증설과 조력발전 도입에 관한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단계"라며, "재생에너지 확산, 수질 개선, 치수 능력 확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기본구상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협력해 새만금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중장기 사업 추진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나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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