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교통문화지수 광역자치단체 전국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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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교통문화지수 광역자치단체 전국 최우수

운전형태·보행형태·교통안전 등 전 분야 우수
전국 1위(85.26점)

  • 승인 2026-02-04 15:4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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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1위를 차지했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85.26점을 획득해 전년도 83.89점 대비 1.37점 상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2023년 10위, 2024년 2위에 이어 3년 연속 순위가 상승한 결과로, 교통문화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형태(55점), 보행형태(20점), 교통안전 행정노력도(25점) 등 세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인구 규모에 따라 그룹을 분류해 평가하며, 매년 1월 말 결과를 공표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운전형태 분야에서 48.34점으로 광역단체 중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93.82%와 제한속도 준수율 72.64%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운전자들의 기본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전띠 착용률 78.29%와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 61.79%는 각각 16위로,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확인됐다.

보행형태 분야에서는 17.14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93.85%(8위), 횡단보도 이용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율 88.38%(6위),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 73.11%(9위) 등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하며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교통안전 행정노력도 분야는 19.78점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세부 항목 모두에서 A등급을 받았다.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2.5점(2위), 지역교통안전 정책 이행 정도 3.05점(1위),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 2점(1위),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수준 2.5점(2위) 등 행정적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초자치단체별 평가에서도 제주시는 인구 30만 명 이상 29개 시 중에서 5위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했으며, 서귀포시는 인구 30만 명 미만 49개 시 중 20위로 전년 대비 8단계 올랐다.

제주시는 사업용 자동차 대수 및 도로연장 당 교통사고 사상자 수 전국(30만 명 이상 시) 1위, 서귀포시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97.14%로 전국(30만 명 미만 시) 1위를 차지했다.

김삼용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결과는 도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의식 개선 활동을 추진한 결과"라며 "제주가 교통문화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통정책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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