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탄소중립 일번지 ESG 경영행정 성과 대외적 공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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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탄소중립 일번지 ESG 경영행정 성과 대외적 공식 인정

녹색전환연구소 평가 전남 유일·군단위 유일 A등급

  • 승인 2026-02-05 16:2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5-해남형 ESG 사랑의 걷기 행사 (2023년4)
전남 해남군이 진행한 ESG 사랑의 걷기 행사./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최근 탄소중립 일번지로서 ESG 경영행정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기후정책 싱크탱크인 녹색전환연구소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의 녹색성장·탄소중립기본계획을 분석한 결과, 해남군은 A등급에 해당하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A등급은 전국에서 11개 지자체(4.8%)만 해당하는 비율로, 해남군은 전남 유일은 물론 군 단위 지자체로서도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탄소중립기본계획을 전수 분석한 결과로,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영역을 대상으로 감축율을 정량평가하고, 지자체가 계획한 세부정책을 검토해 감축수단과 경로의 적정성을 정성평가해 종합 평가했다.

해남군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의 40%(33만 5천톤)을 감축하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분야별 감축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해남군은 인구가 적은 농어촌지역일수록 기후대응이 미진한 경향을 보인 이번 결과와 달리 해남군은 미래지향적인 적극적인 투자로 탄소중립 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해남군은 해남형 녹색성장을 목표로 RE100산업단지와 탄소중립형 AI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 조성,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R&D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에듀센터 등 녹색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실전형 탄소중립 전문인력을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특화 교육 과정 운영,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대학 연계학과 개설 등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화원산단에 해상풍력 전용항만을 구축하고, 에너지 이익공유제를 본격 추진해 재생에너지 확산과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정책으로 꼽혔다.

특히 전국 최대 농어업군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정책도 긍정 평가되었다. 저탄소 친환경 농·축·수산의 확산과 수산에너지 효율화, 해남형 ESG캠페인과 연계한 군민참여 탄소중립 생활실천과 자원순환복합센터 운영 등은 지역적 특색을 가진 탄소감축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민선8기들어 청정환경(E) ? 안전사회(S) ? 신뢰행정(G)의 운영방침을 세우고, 군정 전 분야로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군정발전의 성장체계를 구축해 왔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ESG행정을 전면에 내세운 해남군의 정책은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탄소중립 1번지로서 해남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탄소중립기본계획은 2021년 제정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정부는 2023년 국가단위 계획을 수립했으며, 2024년 광역지자체, 2025년 기초지자체가 제 1차 탄소중립기본계획을 제출했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이 적극 추진해온 해남형 ESG행정 등 선도 정책들과 미래산업유치를 통한 탄소중립 달성 의지가 좋은 평가로 나타났다"며"앞으로도 정부 탄소중립의 정책에 발맞춰 농어촌 지역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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