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탄소중립 에듀센터 하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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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탄소중립 에듀센터 하반기 착공

국가 환경교육 거점시설
교육·체험·전시 대규모 인프라 구축

  • 승인 2026-02-09 13:17
  • 수정 2026-02-09 18:3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9-탄소중립 에듀센터 조감도
전남 해남군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감도./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에 들어서는 국가 탄소중립 교육시설인 '탄소중립 에듀센터'가 올 하반기 착공한다.

해남군이 지난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환경교육 거점을 조성하는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내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389억원을 투입해 교육·체험·전시를 통합한 국가 차원의 환경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부지면적 4만9330㎡, 건축면적 4989㎡ 규모로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총괄해 현재 한국환경공단이 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운영은 한국환경보전원이 하게 된다.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과정은 순조롭다. 2022년 국회 예산 반영을 시작으로 기본·실시설계가 단계적으로 이뤄졌으며 2023년에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전시기획 용역과 재해영향평가 등이 잇따라 완료됐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제로에너지 건축·녹색건축 인증 등 주요 인허가 사전 절차가 마무리됐다.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하반기 공사 착공이 예상된다.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남군민·관광객·교육기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열린 학습 공간으로 운영된다. 핵심 공간인 어린이 체험실, 상설전시실, 실감영상관, 교육 프로그램실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전국에서 연간 1000만명까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 시설로, 아동·청소년이 고품질의 환경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며 지역 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되면서 우리나 탄소중립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대규모 국가사업 유치로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채용 등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해남군은 기후정책 싱크탱크인 녹색전환연구소의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의 녹색성장·탄소중립기본계획 분석 결과에서 A등급에 해당하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A등급은 전국에서 11개 지자체(4.8%)만 해당하는 비율로, 해남군은 전남 유일은 물론 군 단위 지자체로서도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이 적극 추진해온 해남형 ESG행정 등 선도 정책들과 미래산업유치를 통한 탄소중립 달성 노력의 가장 상징적인 사업인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탄소중립의 정책에 발맞춰 농어촌 지역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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