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방조제 개보수 사업 신규 3개소 74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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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방조제 개보수 사업 신규 3개소 74억 확보

기후변화 대비 노후 방조제 기능 보강

  • 승인 2026-02-09 13:17
  • 수정 2026-02-09 18:3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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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대서 송강 방조제 전경.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최근 농경지 침수 예방과 자연재해 대응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6년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신규지구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9일 군에 따르면 방조제 개보수 사업은 노후화로 기능이 저하된 방조제의 제방을 보강하고 배수갑문과 부속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시설물 붕괴와 파손을 예방하고, 해수 유입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구는 대서면 송강 1, 2 방조제와 동일면 봉남방조제다. 이들 시설은 축조된 지 50여 년이 지나 사석 이탈과 누수 현상이 심각하며, 안전 점검에서 D등급 판정을 받는 등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태풍이나 폭우 시 해수 유입으로 인한 농경지 염해 피해 우려가 커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았던 곳이다.

고흥군은 그동안 노후 방조제의 기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74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신규지구 선정으로 상습 재해 위험 지역의 불안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피해 예방은 물론,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영농 환경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중 신규지구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설계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실효성 있는 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고흥=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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