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AI·디지털 튜터'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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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AI·디지털 튜터' 양성

100개소 대상 청년·경력보유여성 튜터 1 대 1 매칭

  • 승인 2026-03-03 16:0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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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AI·디지털 튜터 양성 및 매칭 현장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온라인 플랫폼과 사회관계망(SNS) 마케팅이 매출 증대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디지털 활용 능력에 따른 소상공인 간 매출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청년과 대학생, 경력보유여성을 '디지털 튜터'로 양성한 뒤,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1 대 1로 매칭해 현장에서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개별 업종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상시 현장지원으로 소상공인 간 디지털 격차를 좁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 70개소, 서귀포시 30개소 등 총 100개 점포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아 행정시가 선정하며, 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골목상권·영세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점포에는 인공지능(AI) 기반 홍보 전략 수립,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네이버 플레이스·카카오 채널 개설 및 관리, 배달플랫폼 입점 및 운영, 고객 리뷰 관리 등 실질적인 매출 개선을 위한 실무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튜터는 도내 대학, 청년센터,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등과 연계해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갖춘 청년과 경력보유여성을 우선 모집·선발한다.

현장 투입 전 인공지능(AI) 도구 활용, 사회관계망(SNS) 마케팅, 스마트폰 영상 편집, 현장 컨설팅 기법 등 집중 양성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과정 수료자에게는 '디지털 튜터 수료증'이 발급된다.

선발된 튜터는 담당 점포를 주 1회(2시간), 총 4주간 방문해 컨설팅을 제공하며, 방문 1회당 활동비를 받는 유급 방식으로 운영된다.

튜터 모집은 2월 27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는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제주시·서귀포시, 소상공인 단체, 청년·여성 기관이 참여하는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분기별 협의체 회의로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3월 중 디지털 튜터 양성과 점포 모집을 마무리하고 4월부터 연중 현장 지원에 본격 돌입한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디지털 전환은 이제 소상공인의 필수 생존 전략"이라며 "생업으로 바빠 디지털 활용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튜터가 직접 찾아가는 이번 사업이 골목상권 매출 증대의 마중물이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하는 청년과 경력보유여성에게도 지역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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