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농식품부, 일본서 K-농기자재 수출 협약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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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농식품부, 일본서 K-농기자재 수출 협약 결실

니가타 농업박람회 한국관 운영... 5,657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 승인 2026-03-03 11:3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농
최근 일본 니가타 농업박람회에 참가한 한국농어촌공사./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열린 '2026 일본 니가타 농업박람회(AGRI EXPO NIIGATA 2026)'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총 5,65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 체결, 4건의 샘플 주문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3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총 9개 해외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우리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일본 니가타 농업박람회'는 전 세계 농기자재 기업 200여 개사와 현지 농가, 농업법인, 유통 관계자 등 1만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농업 전문 전시회다. 개최지인 니가타현은 일본 최대 쌀 생산지이자 스마트팜 도입이 활발한 곳으로, 일본 호쿠리쿠(북륙)와 도호쿠(동북) 지역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 14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현지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 기관은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사전 마케팅에 공을 들였다. 박람회 개최 전, 일본 대형 유통기업 및 농산업 바이어와 국내 참가기업을 연결해 수출 상담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공사가 운영하는 '농산업수출종합지원시스템' 홈페이지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 홍보관(랜딩페이지)을 구축했다. 현지 바이어가 한국 제품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상담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 지원에 힘입어, 박람회장에서는 232건(5,657만 달러)의 상담이 진행되며 케이(K)-농기자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1건(3만 달러)의 수출 업무협약과 함께 4건의 샘플 주문을 성사시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물꼬를 텄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이번 일본 박람회의 성과를 동력 삼아, 올해 케이(K)-농기자재 수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8개 해외 박람회에 113개 기업과 참가해 약 89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도미니카(3월), 베트남(5월), 호주(8월), 사우디·베트남(10월), 튀르키예·이탈리아(11월) 등 총 9회에 걸쳐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까지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주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올해 우리 농기자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글로벌 성장 패키지, 해외 박람회와 로드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략적 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정부 목표인 농산업 수출 38억 달러 달성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나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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