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 주도형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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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 주도형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

주택 미니태양광 설치비 80% 지원
150세대 선착순 접수…1억9000만원 투입

  • 승인 2026-03-04 11:49
  • 신문게재 2026-03-05 4면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청사1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가 시민 주도형 에너지 자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150여세대를 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광주시가 '2045 탄소중립 전환사회' 실현을 목표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총 5162세대가 지원을 받는 등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총 1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50여세대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미니태양광(300~1000W) 1개소 설치비는 80만~200만원으로, 광주시가 80%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 가구는 제품에 따라 약 16만~40만원 수준의 자부담(20%)만으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우리 집 발전소'를 가동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광주지역 단독·공동주택 소유자 또는 관리주체다. 공동주택 거주자는 발코니 난간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사전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300~1000W 규모의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일반 가구 기준 월 평균 약 45㎾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900리터급 양문형 냉장고 1대의 월간 소비량에 해당하며, 매달 약 8000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광주시는 특히 올해부터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민 혜택을 더욱 확대했다.

참여가구가 미니태양광 설치 전 기후부의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 가입하고 올해 신설된 가정용 베란다 태양광 설치 항목에 따라 1만원의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또, 공동주택 단지에서 10세대 이상이 단체로 신청하거나 기존 설치 세대가 용량을 추가로 확대하는 경우 각각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자부담을 낮췄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2026년 광주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모집공고'를 통해 광주시가 선정한 전문 참여(시공)업체 보급제품과 자부담 금액 등을 확인한 후 업체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미니태양광 전문 시공업체로 선정된 곳은 ▲솔라테라스㈜ ▲㈜두리에너지 ▲㈜세진엔지니어링 등 3곳이다. 설치 후 5년간 무상수리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사후 관리 부담을 줄인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미니태양광은 전기료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에너지 정책"이라며며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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