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위기가구 안부 살핌 강화 우편서비스 공모 선정

  • 전국
  • 광주/호남

전북자치도, 위기가구 안부 살핌 강화 우편서비스 공모 선정

익산·군산·정읍·남원·김제·장수 등 도내 6개 시군 참여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가구 안부 확인
복지·의료 서비스 연계 사각지대 예방

  • 승인 2026-03-11 14:39
  • 수정 2026-03-11 17:1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024-05-08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15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익산·군산·정읍·남원·김제·장수 등 도내 6개 시군이 행정안전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우체국 집배원과 협력해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위기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확인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이다. 방문 과정에서 이상 징후나 위기 상황이 발견되면 해당 시군에 즉시 전달돼 복지·의료 서비스 등 필요한 지원이 연계된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58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익산시·군산시·정읍시·남원시·김제시·장수군이 참여한다. 사업비는 총 1억5220만 원으로 우편 발송비와 생필품 지원비 등 사업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집배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티슈·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게 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신속히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에 따르면 2024년 남원시와 장수군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5년 익산시까지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총 1만1614건의 안부 확인이 이뤄지고 196가구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돌봄서비스 등 공공 및 민간 자원이 연계 지원됐다.

실제 지난해 남원시에서는 운봉우체국 집배원이 안부 확인 과정에서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하면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었다.

도는 앞으로 시군과 지역 우체국 간 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운영 상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수미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지역 우체국과 협력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안전망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가구와 위기가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촘촘한 지역 기반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1.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2.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3.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4.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5.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헤드라인 뉴스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가을이 깊어가는 단양 도담정원에 형형색색의 꽃물결이 펼쳐졌다. 빨강과 분홍, 주황, 노랑빛 백일홍이 단양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지고, 그 너머로 도담삼봉이 자리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인근 도담정원에 백일홍이 만개하면서 가을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넓게 조성된 꽃밭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단양강과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와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백일홍에 이어 보랏빛 꽃까지 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달라진 글로벌 진로탐험대, 이제는 순항할 수 있을까. 세종시교육청이 보건복지부 심사 과정에서 우려 사항으로 지목된 예산과 장소, 기간 등을 조정하며 '절충안'을 마련한 가운데, 변경된 사업 방식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체험 권역을 국내와 아시아 중심으로 조정하고 운영 기간을 줄여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는 점에서 사업 현실화에는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다만 2027년 1~2월 시행을 앞두고 빠듯한 준비 일정, 국내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 겨울방학 중 운영의 적절성, 안전 우려 불식 등은 풀어야..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일면식 없는 지인의 친구 등 3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3·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종료일부터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와 피해자 B씨는 2010년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고, B씨와 C씨 그리고 D씨는 서로 고향 친구 사이다. A씨는 2026년 5월 26일 서북구 성정동 한 포차식당 안에서 피해자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불상의 이유로 격분해 피해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