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동사태 대외경제 불확실성 대응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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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동사태 대외경제 불확실성 대응 TF 가동

민생물가·석유가격·수출지원 대응 비상경제 대응체계 강화
생필품 등 가격 모니터링 강화…석유판매업소 249곳 점검
수출기업 피해 신고센터 운영…수출진흥자금·무역보험 지원

  • 승인 2026-03-11 11:2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사진_긴급상황 점검회의
광주광역시가 지난 10일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 대응 전담팀 회의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과 지역 경제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지난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비상경제 대응 전담팀(TF)은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민생물가 안정 ▲석유가격 안정 ▲수출 지원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먼저 민생물가 안정 관리를 위해 물가모니터링단을 통해 농축수산물 등 주요 생필품 가격 동향을 월 3회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유가 상승이 지역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5개 자치구와 협력해 물가 안정 관리에 나선다.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해 석유판매업소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광주시는 자치구,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석유판매업소 249곳(일반대리점 4곳, 주유소 245곳)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10일부터 석유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가짜 석유제품 제조·유통·보관 여부 ▲석유제품 품질 기준 적합 여부 ▲정량 미달 판매 등 법령 위반 행위 ▲수급 보고 정확성 및 가격표시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광주시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지역 수출기업 피해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광주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기업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중동지역 분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 피해 상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상공회의소, 광주무역협회 등 7개 기관이 참석해 중동 정세와 유가, 물류 상황 등을 점검하고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또 기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수출기업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앞으로 지역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수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진흥자금 30억원, 해외물류비 5000만원을 신속히 집행하고, 무역보험료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국제 정세 변화로 인한 물가 불안과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물가관리와 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기업과 민생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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