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유관기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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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유관기관 협약

한전·농어촌공사·영산강청
입지 발굴·계통연계·환경보전 협력

  • 승인 2026-03-11 11:2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식
전라남도가 10일 한국전력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전력,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공공 주도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10일 한국전력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전력,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공공 주도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영식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직무대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은 기존 민간 주도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입지 발굴부터 계통 연계, 환경 보전, 주민 수용성 확보까지 모든 과정에서 공공기관이 협력해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사업 발굴과 계획 수립, 주민 수용성 확보 등 행정 지원을 맡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규제와 제도 개선 지원, 환경성을 고려한 전력망 확충 지원 등에 나서며, 한국전력은 재생에너지 안정적 공급을 위한 변전소와 송전선로 적기 건설을 추진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단지 조성을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계통 접속, 대규모 부지 확보, 환경성 검토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또한 그동안 재생에너지 발전이 민간 주도로 추진되면서 난개발이나 주민 수용성 확보 문제도 꾸준히 제기됐다.

전남도는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전력 계통, 부지 확보, 환경 보전, 주민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해결해 저렴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기업 등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참여 기업을 유치해 전남이 단순한 에너지 생산지를 넘어 첨단 산업이 모여드는 '지산지소 에너지 수도'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강위원 부지사는 "전국 1호 광역 통합의 담대한 길을 걸어가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공공 주도의 체계적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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