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대재해 근절 '소규모 밀착 안전망' 구축 국비 6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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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대재해 근절 '소규모 밀착 안전망' 구축 국비 6억 확보

안심일터 표준모델 마련
맞춤형 보호구·상담·기술지도 등 현장 밀착 지원

  • 승인 2026-03-18 11:4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청사1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가 소규모 제조업 현장에 '안전길잡이'를 구축하고, 초소규모 건설현장에는 '안전기동대'를 운영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소규모 밀착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지원' 공모사업에 '소규모 밀착 안전망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안전관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지역 산업현장의 특성과 유해·위험 요인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참여해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광주시는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고용노동부의 지원 아래 사업을 추진하며, 소규모 제조업체와 영세 건설현장 등 안전관리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역산업의 현황과 인력 구조, 중대재해 발생 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 안전길잡이 구축'과 '건설 안전기동대 운영'이라는 2가지 세부 사업을 확정했다.

'제조업 안전길잡이 구축 사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2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광주시는 경보기 등 스마트 안전 설비의 설치를 지원하고 사업장별 맞춤형 보호구를 보급하는 한편 작업전 안전점검회의(TBM) 지도와 현장 맞춤형 상담(컨설팅) 등을 병행해 개별 사업장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 '건설 안전기동대 운영 사업'은 공사금액 1억원 미만의 초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사고위험이 높은 현장에 안전시설물과 보호구를 신속히 지원하고, 현장 밀착 맞춤형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등 즉시 대응이 가능한 안전관리 활동을 펼쳐 사고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운영은 광주경영자총협회가 맡으며,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광주시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업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망을 완성하고, 소규모 사업장까지 확대해 중대재해 예방의 빈틈을 메우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사업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광주형 안심 일터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 이를 지역 산업현장 전반에 우수 사례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전문기관과 협력해 지역 산업현장을 더욱 촘촘히 살피고 안전관리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소규모 사업장까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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