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동발 위기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6000억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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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동발 위기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6000억 금융지원

긴급 자금·특별보증·수출 물류 지원 확대
석유류 최고가격 위반·매점매석 의심 신고센터 운영

  • 승인 2026-03-18 11:4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전남도청전경4
전남도청
전라남도가 중동발 대외 여건 악화로 유가와 물류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6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4천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지속 지원한다. 특히 중동사태로 수출입 차질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일시적 자금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별도로 운영한다.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은 분쟁지역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하며,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과 함께 2.5%포인트 이차보전(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대출이자의 3~3.5%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기존 1천억 원에서 2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중동사태 영향으로 경영 부담이 우려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도 시행할 계획이다.

수출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긴급 물류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 중소기업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해 원자재 수급과 물류 등 현장 애로를 신속히 파악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정부의 '석유판매액 최고액 지정'과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조치에 따라 도와 22개 시군 물가부서에 특별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신고센터에서는 석유류 최고가격 위반이나 매점매석 의심 행위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 확인을 하는 등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긴급 지원대책이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남 경제의 회복력과 민생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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