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멕시코·페루 중남미시장 48억 규모 수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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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멕시코·페루 중남미시장 48억 규모 수출협약

글로벌 사우스 시장 진출 등 시장 다변화 지속

  • 승인 2026-03-24 11:5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수출상담회2
전라남도 중남미 시장개척단이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전남도 제공
전라남도 중남미 시장개척단이 최근 멕시코시티와 페루 리마에서 총 323만 달러(한화 약 48억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로 떠오른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시장 진입을 위해 중남미 주요 거점도시를 대상으로 사전 기획형 마케팅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코트라(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글로벌 사우스 시장은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개발도상국 지역으로, 선진국을 지칭하는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전남도는 실질 계약 성과 창출을 위해 제품 경쟁력이 검증된 수출 유망기업 7개 사를 선정하고 현지 바이어와 최소 2회 이상 사전 상담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총 5건의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주요 실적으로 멕시코시티에서 ▲경향산업(단열재·보온재) 100만 달러 ▲봉강친환경(유기질 비료) 10만 달러를, 페루 리마에서 ▲경향산업 200만 달러 ▲벡터네이트(방역기) 10만 달러 ▲봉강친환경 3만 달러의 협약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고려오트론(유선통신장비) ▲대륙식품(김) ▲녹차원·서광식품(액상차) 등 참여기업도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며 향후 계약 가능성을 확보했다.

멕시코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물류 거점으로 활용도가 높은 국가다. 페루는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시장이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연계한 바이어 관리, 후속 상담, 계약체결 지원 등 단계별 사후관리 체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최근 중동 정세 등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남미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핵심 전략 지역"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안착하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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