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아시아 최대 민간 우주 지상국 단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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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아시아 최대 민간 우주 지상국 단지 개관

200억 원 투입·안테나 12기·20개국 집결…제주형 독자 공급망 구축

  • 승인 2026-04-03 15:2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청
제주도청.(사진=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가 2일 아시아 우주산업 핵심 거점 도약을 위해 한림읍 상대리 일원에서 우주기업 컨텍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ian Space Park, ASP)' 개관식을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총 200억 원을 투입해 컨텍의 자체 안테나,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글로벌 파트너사의 저궤도·정지궤도 위성용 안테나 12기 등을 1만 7,546㎡ 규모로 조성했다.

제주도는 ASP는 위성 데이터 수신이라는 지상국의 전통적 역할과 함께 위성 데이터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AI 기반 데이터센터를 추가 구축해 수신 데이터를 즉시 분석·전처리하고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시행하며 기존 전파(RF) 방식 대비 현저하게 빠르고 보안성이 뛰어난 차세대 레이저 통신 방식인 광통신 지상국을 선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상국 개관을 기점으로 제주도는 위성 제조, 해상 발사, 지상국 관제, 데이터 활용까지 연결된 '제주형 우주산업 독자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우주산업 성과가 도민 일자리로 직결될 수 있도록 산학 밀착형 인재 육성 체계도 고도화한다.

도내 항공우주 특성화 고등학교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 지원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청년들이 고향의 첨단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다진다는 구상이다.

김남진 혁신산업국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간 지상국 개관으로 제주가 위성 제조, 발사, 관제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우주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도내에 구축된 첨단 우주 기반시설이 기업 성장은 물론 지역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형 우주산업 육성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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