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가족친화 중소기업 30곳 최대 4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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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가족친화 중소기업 30곳 최대 400만원 지원

2019년 전국 최초 도입…일가정 양립·가족친화문화 확산 유도

  • 승인 2026-04-07 11:48
  • 수정 2026-04-07 11:49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청사1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중소사업장의 가족친화문화 정착과 일·가정 양립 확산을 위해 '2026년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중소사업장 30곳을 모집한다.

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모집기간은 10일부터 24일까지이다. 광주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제도 시행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의 운영 과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주시는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 25곳과 근로자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5곳을 선정해 규모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0만원을,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는 4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장은 5월 중 지원금 지급 후부터 11월까지 직원들에게 임금 삭감 없이 '가족기념일 조기퇴근제(2시간 이상)'를 제공해야 한다. '가족기념일 조기퇴근제'는 본인 생일, 가족 생일,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에 임금 삭감·연차 사용 없이 2시간 이상 조기퇴근을 보장하는 제도다.

사업장은 이와 함께 ▲가족교육·돌봄 ▲가족건강 지원 ▲가족여가 자기 계발 ▲가족참여 프로그램 등 4개 분야 중 각 기업의 여건에 맞춰 1개 이상의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제안해 운영해야 한다.

최종 사업 참여 기업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가족친화인증 기업과 남성 육아휴직 실적 보유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운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실적이 있는 기업은 우대한다.

2021∼2025년 5년간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 수혜기업은 제외되며, 2020년 이전 수혜기업은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면 재지원이 가능하다. 인증을 12년간 유지한 성평등가족부 인정 가족친화 선도기업은 재지원이 가능하며,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양보근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가족친화경영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기업의 생산력과 우수 인재 확보 가능성 등을 상향시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친화경영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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