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농기 가뭄 대비 선제적 용수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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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영농기 가뭄 대비 선제적 용수 확보 '주력'

사전 용수 확보 대상 115개소로 확대…급수 대응 강화

  • 승인 2026-04-08 15:0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농어촌1
자료사진.(사진=한국농어촌 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영농기 물 걱정 해소를 위해 선제적인 가뭄 대응 대책을 추진한다.

8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근 5개월간(2025.11.1.~2026.3.31.) 전국 누적 강수량은 130.9밀리미터(mm)로, 평년 194.5밀리미터(mm)의 67.3% 수준에 그쳤다.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이어진 비가 해갈에 일부 도움이 됐지만,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물 부족 가능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저수지 3,428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6일 기준 85.8%(평년 대비 107%)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반적인 저수 상황은 양호하지만,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고 기상 여건 변화에 따라 가뭄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공사는 선제적 가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사전 용수확보 대책 수립 대상 지구'를 당초 62개소(8,642천 톤)에서 115개소(16,634천 톤)로 확대했다. 농업용수 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모내기철 이전에 용수를 충분히 확보해, 농업인이 원활하게 영농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봄 가뭄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라는 대통령 지시 사항에 따라 현장 맞춤형 급수 대책에 집중하고 있다. 하천의 물을 저수지와 용수로로 끌어올려 비축·공급하는 방식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방안을 적용해 영농기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가뭄 상황과 지역별 용수확보 대책 이행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상황이 잦아지는 만큼,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제적 용수 확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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