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노지감귤 생산 예측 자동화 기술 도입

  • 전국
  •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노지감귤 생산 예측 자동화 기술 도입

5월부터 320개소 대상 관측조사

  • 승인 2026-04-09 15:4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청
제주도청.(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노지감귤의 안정적인 수급 관리와 정밀한 생산량 예측을 위해 디지털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노지감귤 관측조사'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까지 수작업 중심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동화 기술 시범 도입을 통한 모델 정교화 단계를 시행했으며 올해부터 자동화 계측값과 현장 실측값을 비교·검증하는 방식으로 조사 정확성과 현장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조사원이 스마트폰으로 조사 나무를 촬영해 '제주DA' 플랫폼에 올리면 결과가 즉시 산출되는 구조로 조사를 진행한다.

도내 320개 조사 포장 가운데 대표성을 갖는 포장을 선정해 전문인력 54명이 투입되며, 5월 착화량 조사·8월 열매 조사·11월 열매 조사 등 총 세 차례 진행된다.

조사 시기별로 적용 기술도 다르다. 5월 화엽비(花葉比) 조사는 이미지 업로드만으로 잎 대비 꽃의 비율이 자동 산출된다. 8월과 11월 열매 조사에는 '3D 가우시안 스플래팅(3D Gaussian Splatting)' 기술이 적용돼 과실 수와 크기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실측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한다.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제주DA 플랫폼에 실시간 연계돼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농가 맞춤형 분석과 정밀한 농정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자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김태우 농업디지털센터장은 "노지감귤 관측조사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조사 과정의 오류를 줄이고 데이터 도출의 속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올해는 실측값과의 철저한 비교 검증을 거쳐 영농 현장에서 신뢰받는 관측 시스템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노지감귤 관측조사는 제주 감귤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농가 소득 향상과 직결된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1.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2.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3.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4.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5.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