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전남연합, 여수 무슬목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 전국
  • 광주/호남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전남연합, 여수 무슬목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230여 명 참여…지역 단체 협력 환경보호 실천

  • 승인 2026-04-15 13:3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신
전남 여수시 무슬목 해변 일대에서 봉사자들이 진행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신천지 자원봉사단 광주전남연합회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전남연합이 최근 전남 여수시 무슬목(동백골) 일대에서 지구의 날을 앞두고 4.5톤 상당 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16일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전남연합에 따르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 활동에는 광주·목포·여수·순천·송하·광양·해남·나주 등 8개 지부에서 23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단체들도 뜻을 모아 지역사회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해안가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공동체 참여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사)탄소중립실현본부 이승원 회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지구환경보전중앙연명 김중환 명예총재도 "지역을 넘어 이렇게 뜻깊은 봉사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신천지자원봉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참여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 지역은 최근 5년간 전국 해양쓰레기 발생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여수 연안은 관광객 증가와 어업 활동으로 인해 폐스티로폼과 폐그물 등 처리 어려운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무슬목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몽돌 해변과 모래사장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해안 경관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그러나 방문객 증가에 따른 생활쓰레기와 해양 유입 쓰레기로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돌산읍사무소로부터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포대 400장을 지원받았다. 이들은 간조 때에 쓰레기가 많이 밀려와 있어 해변과 바위틈 사이에 쌓인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주워 총 4.5톤을 수거했다. 아울러 해양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병행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주말을 맞아 무슬목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봉사자들의 활동을 지켜보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관광객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직접 환경을 지키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환경정화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쓰레기 문제를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는 일상 속에서도 환경을 지키는 행동을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고 전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한 시민 역시 "아이들과 함께 봉사 현장을 보며 지구의 날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환경을 지키는 일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구환경보전중앙연맹, 남도타임뉴스, (사)탄소중립실현본부, (사)환경21연대 광주전남 본부, 지구환경보전중앙연맹 남구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광주전남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깨끗한 바다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실천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1.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2.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3.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4.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5.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