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방치 지하수 관정 원상복구 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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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방치 지하수 관정 원상복구 3억 투입

상반기 21개소부터 복구 착수

  • 승인 2026-04-30 15:1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용도 상실 등으로 사용되지 않거나 방치된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원상복구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약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사업 규모를 키웠다.

2025년 약 1억 원을 투입해 15개 관정을 복구한 데 이어, 올해는 지하수 수질 개선에 무게를 두고 예산을 3배 가까이 늘렸다.

상반기에는 1분기까지 신청된 관정 21개소를 복구한다. 지역별로는제주시 10개소, 서귀포시 11개소다. 추가 접수를 받아 하반기에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하수 관정 원상복구는 이용종료 신고와 원상복구 동의서 제출,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다만, 수허가자가 행정명령에 따라 원상복구를 해야 하는 경우, 개발사업 시행으로 원상복구를 해야 하는 경우, 공공시설에 해당하는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행 지하수법은 지하수 관정 원상복구를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받은 자가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체 수자원 중 96% 이상을 지하수에 의존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비용 부담 등으로 관정이 방치되는 사례를 예방하고 지하수 오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행정 지원을 추진해 왔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지키려면 방치된 관정을 빠짐없이 찾아 복구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주변에 사용하지 않거나 방치된 관정이 있다면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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