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거 준비 본격화 선대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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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거 준비 본격화 선대위 출범

  • 승인 2026-05-10 17:34
  • 수정 2026-05-10 17:3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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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10일 광주시 서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정진 기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10일 광주 민심캠프 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지방선거 본선 체제에 돌입했다.

선대위 명칭은 '전남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로, 광주·전남 통합과 미래산업 육성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대표와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전남·광주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노동·청년·문화예술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거 승리와 지역 통합 의지를 다졌다.

정 대표는 축사에서 민 후보를 두고 "민주주의와 국민통합, 실용정신을 함께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당과 정부가 전남광주 통합 비전을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지자들에게는 "통합특별시의 새 역사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연설에서 광주와 전남의 분리 행정 체제를 언급하며 "오랜 기간 지역 간 경쟁과 중복 투자로 성장 동력이 약화돼 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경제·산업권으로 묶어 AI, 반도체, 미래차, 데이터 산업 중심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언급하며 "양질의 일자리와 산업 기반을 확충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예산과 정책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시민주권형 행정'도 주요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번 선대위는 '시민주권·미래도약·원팀'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꾸려졌으며, 시민 참여형 조직 운영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캠프 측은 정책 제안과 지역 의제를 시민이 직접 발굴·참여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제 분야 인선도 눈길을 끌었다. 주은기 삼성전자 고문이 경제특별고문으로 합류해 AI·에너지·미래산업 전략 자문 역할을 맡는다.

민 후보는 "산업 현장 경험과 글로벌 기업 경영 노하우를 지역 성장 전략에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회장에는 이광재 후보와 정성택 전 전남대 총장, 양동호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여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김원이 전남도당위원장,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주철현 의원, 박기영 순천대 교수가 맡는다.

선대위 실무를 총괄할 총괄상황본부장에는 윤주식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선임됐으며, 법률지원단장은 양은숙 변호사가 맡아 선거 법률 대응과 공정선거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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