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축산농가 부담 완화 사료구매 자금 1,903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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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축산농가 부담 완화 사료구매 자금 1,903억 지원

금리 1.8%·2년 일시상환 지원… 정책 참여 농가 최대 9억까지 확대

  • 승인 2026-05-11 11:0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024-05-08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14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중동 정세 장기화와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구매 정책자금 339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축산업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도는 정부에 사료구매 정책자금 한시 확대 지원을 지속 건의해 농림축산식품부 전체 추가 지원 규모 1,350억 원 가운데 25.1%에 해당하는 339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상반기 1차 지원분 1,564억 원을 포함해 총 1,903억 원 규모의 사료구매 정책자금을 도내 축산농가에 지원하게 됐다.

지원 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는 물론 기존 고금리 외상금 상환에도 사용할 수 있어 농가의 금융 부담 완화와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조건은 융자 100%, 금리 1.8%, 2년 일시상환 방식이다. 지원 한도는 축종별 마리당 지원단가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일반 농가는 최대 6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암소비육지원사업과 모돈이력제 참여 농가, 구제역·고병원성 AI·ASF 예방적 살처분 피해 농가 등 정부 정책 참여 농가는 최대 9억 원까지 지원 한도가 확대된다.

또한 도는 2025년도 사료구매 정책자금 지원 농가를 대상으로 축종과 사육 규모에 따라 0.4~1.8% 수준의 이자차액을 추가 지원하고, 농림수산발전기금과 연계한 금융지원도 함께 추진해 농가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농가는 지역 농·축협을 통해 7월 29일까지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 대내외 경제 불안정과 지속적인 물가 사료가격이 오르면서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 저금리 사료 자금 지원을 통해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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