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 활력 제고 생활인구 중심 정책 확대 효과 '가시화'

  • 전국
  • 광주/호남

전남도, 지역 활력 제고 생활인구 중심 정책 확대 효과 '가시화'

  • 승인 2026-06-09 11:1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전남도청전경4
전남도청.(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정주인구 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인구정책 방향을 전환한 이후 지역 활력 회복 가능성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생활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도내 인구감소지역 16곳의 생활인구가 월평균 391만 명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상 인구뿐 아니라 관광, 업무, 통학, 친지 방문 등의 이유로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무는 사람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최근 지방소멸 대응 정책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분석에서 전남지역 등록인구는 약 70만 명이었지만 실제 지역을 찾은 체류인구는 321만 명으로 조사됐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규모가 4배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나 외부 방문객 유입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방문객의 재방문 비율과 평균 체류 기간, 숙박일수, 소비 규모 등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이는 전남이 단순 관광지를 넘어 체류와 소비가 이뤄지는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생활인구 확대를 지방소멸 대응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중장기 인구정책 계획을 마련한 데 이어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종합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관계인구 발굴과 정주인구 전환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인구 유입 전략을 공유하고 정책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는 관광·체험 프로그램, 스포츠 행사, 귀농·귀촌 지원, 워케이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을 확대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생활인구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방문객이 지속적인 관계인구를 거쳐 정주인구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무안=이정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1.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2.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3.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4.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5.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