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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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선정

실시간 제설 관제·제설제 구매방식 개선

  • 승인 2026-06-23 16:2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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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스마트 제설행정으로 겨울철 도로 안전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선정 사업은 도로관리과가 추진한 '스마트 제설행정으로 안전은 업(Up), 제설비용은 다운(Down)'이다. 이 사업은 제설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설제 구매방식을 개선해 도로 안전은 높이고 예산 부담은 줄인 사례다.

제주도는 11월 개최 예정인 시상식에서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겨울철 한파와 돌발성 폭설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주형 스마트 제설 관제 인프라를 구축했다.

제설차량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영상촬영 장비 28대를 설치하고, 이를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제설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제설 상황을 신고나 현장 확인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돼, 도로 안전과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제설제 구매방식 개선을 통한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제주도는 국제 정세와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제설제 가격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요가 적은 여름철에 제설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구매 전략을 개선했다.

그 결과 2025년 제설제 구매비용은 11억 6,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억 2,600만 원을 절감했다. 구매 횟수도 연중 4회에서 여름철 2회로 조정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제주도는 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설차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포트홀 등 도로 파손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사계절 스마트 도로관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도와 행정시 간 협의체를 구성해 제설제 구매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제설 대응체계 마련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과 적극적인 예산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도로관리 체계를 강화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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