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협력부터 환경까지···청양 어린이 ‘사회적경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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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협력부터 환경까지···청양 어린이 ‘사회적경제 첫걸음’

군내 6개 보육·교육기관 185명 참여,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직접 교육 맡아

  • 승인 2026-09-22 10:42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이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어린이 사회적경제교실 떡잎교육'을 운영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지역 어린이 185명이 인형극과 비누 만들기, 요리 체험을 하며 나눔과 협력, 환경 등 사회적경제의 기본 가치를 익혔다.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3월 9일부터 9월 21일까지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어린이 사회적경제교실 떡잎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남양어린이집과 군내 6개 교육기관에서 185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교육은 어린이가 사회적경제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론 설명보다는 직접 보고 만들고 경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교육 주체로 참여했다.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다루는 활동과 보유한 자원을 어린이 교육과 연결해 사회적 가치가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되는지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눈높이를 고려해 나눔과 협력, 환경을 중심으로 꾸렸다. ESG를 소재로 한 인형극에서는 서로 돕고 배려하는 의미를 이야기와 공연으로 전달했다.

어린이들은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며 환경 보전의 의미를 살펴보고 비건 요리 실습에도 참여했다. 단순히 설명을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와 재료를 나누고 서로 도우며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협력과 배려를 경험했다.

재단은 어린이들이 사회적경제의 개념을 어렵게 접근하기보다 생활 속 체험으로 접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나눔과 협력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와 생활습관 등 사회적 가치를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교육 방향을 맞췄다.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가진 경험을 교육 현장에 활용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기업에는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에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과 사회적경제를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됐다.

전상욱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교육에서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일상에서 그 의미를 알아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에서 얻은 사회적 가치가 성장 과정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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