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교육청이 지역 교육자원을 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의 배움 기회를 넓히고 있지만 자치구별 학생 참여 규모에는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성구와 서구의 참여가 두드러진 가운데 자치구별 교육 기회의 편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대전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에는 5개 자치구에서 총 1만673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유성구가 52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 4836명, 동구 2412명, 중구 2205명, 대덕구 2004명 순이다. 유성구와 서구의 참여 학생은 1만113명으로 전체의 60.4%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유성구와 가장 적은 대덕구의 참여 학생 수는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사업비 역시 자치구별로 차이가 났다. 올해 배분된 사업비는 유성구 1억6700만원, 서구 1억6300만원, 동구 1억4200만원, 중구 1억4200만원, 대덕구 1억3600만원 순이다.
행복이음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의 교육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학교 밖 배움과 체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은 교육청이 5개 자치구에 동일하게 배분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자치구가 연초 자체적으로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사업의 적정성과 전년도 운영 실적·성과 등을 검토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자치구의 사업 발굴과 신청 규모, 프로그램 구성 등에 따라 사업 규모와 학생 참여 인원에도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자치구에서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신청하느냐에 따라 사업 규모와 참여 인원에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사업별로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투입 비용도 달라 참여 인원만으로 사업 규모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행복이음교육지구가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배움과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사업인 만큼, 자치구별 추진 여건에 따라 참여 기회에 차이가 커지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고르게 넓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대전시는 5개 자치구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각 자치구는 공공기관과 대학, 문화·예술·체육시설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박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