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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지난 9월 30일 열린 '2026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우수사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수행한 '부산시 의료버스 이용자 특성 기반 보건의료서비스 커버리지 진단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부산시의 '찾아가는 의료버스' 이용자 건강정보와 사회보장정보원의 수급정보를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 처리한 뒤 결합해 분석했다.
기존 의료버스 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이용자의 경제적 여건과 사회적 취약성을 파악하기 위한 시도다.
분석을 통해 의료버스 이용자의 사회·경제적 특성과 월별·이용자별 이용 현황, 정책 대상자의 수혜 효과 등을 다각도로 도출했다.
특히 의료버스를 얼마나 이용했는지를 집계하는 단순 실적 분석에서 벗어나 서비스가 실제로 누구에게 전달됐는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이터 결합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보건의료 정책의 실효성 향상에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연구는 부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2022년 8월 문을 연 센터는 가명정보 처리 기반과 컨설팅, 교육을 제공하며 동남권 데이터 활용과 부산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특급호텔 이용객 기반 부산 방문객 소비 패턴 분석'으로 같은 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최고상을 차지했다.
윤정노 부산시 기획관은 이번 연구가 가명정보를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효과를 점검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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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