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 사회/교육
  • 법원/검찰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1일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 개소식
지난 4월 취임 후 조직정비 및 정책설정

  • 승인 2026-10-01 18:12
  • 수정 2026-10-14 09:48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를 개소하여 뇌·신경계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원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첨단 기술과의 융합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계획입니다. 고성규 원장은 한의학의 AI 전환과 차세대 헬스케어 등 핵심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조직 혁신을 통해 국가적 연구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 및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고 연구 성과의 국제적 확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2026 기자간담회 사진6
고성규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이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 개소식을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한의학 유일의 연구기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의학연 제공)
고성규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1일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국립대에 한의대가 없는 상황에서 한의학 분야에 유일한 연구기관으로서 나아갈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한의학연은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새로운 연구시설에서 뇌·신경계 질환을 대상으로 한의학의 치료 원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뇌과학 등 첨단 과학기술과 연계한 융합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첨단 뇌영상장비를 확보한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 개소를 기념해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미국 하버드의대, 호주 모나시대학교, 스웨덴 룬드대학교 등 국내·외 연구자들을 초청해 뇌·신경계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과 한의학적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4월 취임한 고성규 원장은 이날 이준환 부원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의학은 특수한 분야이면서 출연연 중에서는 유일한 의학 연구 분야라고도 볼 수 있어 중요하면서도 독립적이고 때로는 고립되어 협력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연구원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 조직의 정비와 침체된 분위기 쇄신에 취임 후 시간을 할애했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연은 '한의학의 AI전환', '차세대 헬스케어', '한의학의 바이오'의 3개 부문으로 큰 틀의 연구방향을 설정하고, 임무중심 운영체계 구축과 조직문화 혁신 및 연구지원 체계 마련이라는 경영 목표를 정했다. 연구원의 조직 구성도 경영본부와 정책본부가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조직했다. 이같은 연구와 경영 목표는 지난 9월 이사회를 통과했다.

이준환 부원장은 "한의학연구원은 중국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고 미국에서도 공동연구를 10년간 이어오고 있는데 그러한 국제화를 바탕으로 이번에 한의뇌신경과학센터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라며 "한의학 연구를 국제화해서 세계로 확장해 한계를 넘어서겠다"라고 부연했다.

고 원장은 "2018년 전남에 한약자원연구센터를 개설한 이래 이번에 10년 만에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 개설로 최고 성능의 뇌영상장비를 확보하게 되어 대학과 병원 그리고 산업의 공동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뇌과학적 현상을 밝히는데 특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선 한방 대학병원과 한방병원과 협력해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의료·과학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고 국가적 연구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2. 서산 고구마 '호풍미' 본격 수확, 해미읍성축제에서 950만 원 판매 성과
  3. 트램 공사로 평균통행속도 16.4% 감소... 대책 강구키로
  4. 대전샛 정상가동 '눈앞'…활용 조례 제정 시급
  5.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천차만별…충청권도 격차
  1. 충남대 총동창회, 대학 통합 재추진 촉구… 김정겸 총장에 건의서 전달
  2. 중국으로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린 일당 덜미
  3.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4. 대전 중등 교원 500명 한자리에…수업 혁신 방향 모색
  5. 대청종합병원 보건복지부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정부, 통합돌봄 예산 77% 확대… 충청권 돌봄 격차 해소 나선다

정부, 통합돌봄 예산 77% 확대… 충청권 돌봄 격차 해소 나선다

정부가 내년도 통합돌봄 예산을 올해보다 77% 늘린 1600억 원 규모로 편성하면서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돌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대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충청권에서 지역별 돌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무총리 소속 사회대개혁위원회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대한민국 대전환 제2차 국민토론회-충청에서 돌봄을 묻다'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별 돌봄 현안과 정..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서산지방청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중대재해 33건에 대해 재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해 발생 상황 파악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유족보상과 장의비 접수 사건도 100건이나 빠뜨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별 현황을 분석해 1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요양 급여 승인 사건 중 대전청 15건, 천안지청 13건, 서산지청 5건 등 모두 33건의 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재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재 요양 급여 승인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