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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포스터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
1979년 장편소설 '만다라'로 데뷔해 대하소설 '국수(國手)', '길', '꿈', 역사에세이 '미륵뫼를 찾아서' 등 선 굵은 작품들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김성동 작가는 유소년 시절을 대전에서 보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말년에 "자료 일체를 대전에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대전문학관 수장고로 이관된 1만 5천여 점의 방대한 유품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전시장에는 작가의 치열했던 창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육필 원고와 주요 유품들이 공개된다. 특히 작가의 집필실을 그대로 재현한 '작가의 방'은 관람객들에게 구도자처럼 글을 써 내려갔던 거장이 머물던 공간의 숨결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10월 8일에는 전시의 감동을 더할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오후 4시 기획전 개막식에 이어, 4시 30분부터는 문학콘서트 '문학에 기대어'가 진행된다.
김화선 배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대담에서는 故김성동 작가와 친분이 두터운 김영호, 임우기 평론가가 참여해 김성동 작가의 묵직한 문학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또 젊은국악단 '흥.신.소'가 무대에 올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작가의 문학과 어우러지는 국악 공연을 선사한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전을 사랑했던 거장의 문학적 발자취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시 기간 중 교육부 '꿈길'과 연계한 '문학관 속 작가 만나기'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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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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