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구글 교육용 계정 비밀번호 무단변경…피해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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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구글 교육용 계정 비밀번호 무단변경…피해 파악 나서

각급 학교·기관 등 모두 200곳의 계정 7만 5000여개 파악
계정 사용을 중지, 비밀번호 변경 당부
교육청 "피해 파악 중... 피해 최소화 노력하고 있다"

  • 승인 2026-10-06 18:02
  • 수정 2026-10-06 18:11
  • 신문게재 2026-10-07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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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홈페이지 캡쳐
대전교육청이 원격수업 등을 위해 일선 학교에서 사용하는 구글 교육용 계정의 비밀번호가 무단으로 변경되는 일이 발생해 피해 파악과 확산 방지에 나섰다.

6일 대전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 계정의 비밀번호가 무단으로 변경되는 사례가 확인됐다.현재까지 파악된 무단 변경 피해 대상은 각급 학교·기관 등 모두 200곳의 계정 7만 5000여개에 달한다. 교육청은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 팝업 등을 통해 안내하고 계정 사용을 중지하거나 비밀번호를 변경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이번 일로 개인정보가 악용될 가능성을 고려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 전화 등에 주의할 것도 안내했다. 개인정보를 이용한 웹사이트 명의도용이나 보이스피싱 등으로 피해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 악용이 의심되는 전화나 메일을 받은 경우에는 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로 연락하도록 안내하는 한편 손해배상 청구와 분쟁조정 신청 등 피해 발생 시 권리구제 방법도 함께 알렸다.

대전교사노조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교육용 계정과 시스템에 대한 보안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온라인 기반 학습과 디지털 교육환경이 확대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업체와 관련 기관의 보안 및 책임도 강화돼야 한다"며 "교육용 서비스와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점검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공유하며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교육청도 교육용 계정 관리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상시적인 보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실제 피해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구글이 국내 업체가 아니어서 확인에 어려움이 있지만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안내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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