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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겸 충남대 총장(왼쪽), 민병권 대전청년내일재단 대표(오룬쪽)(사진=충남대 제공) |
최근 통합신청서 제출이 무산된 가운데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청년들을 지역에 머물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립대 통합 필요성이 다시 언급된 것이다.
7일 충남대에 따르면 김정겸 총장은 전날 대학본부에서 민병권 대전청년내일재단 대표이사 등과 만나 지역 청년 일자리와 정주 지원,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민 대표는 최근 무산된 국립대 통합과 관련해 지역 청년 유출 문제를 언급하며 통합 논의를 다시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민 대표는 "대전·충남을 아우르는 초광역 메가 캠퍼스 구축과 글로컬대학으로의 도약은 지역 청년들이 대전을 떠나지 않고 뿌리내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며 "대학 구성원의 다양한 우려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되 지역 청년 생태계의 미래와 대전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 본부가 중심이 돼 국립대 통합 논의를 다시 한번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재추진해 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충남대 경영학과 90학번 동문이다.
허태정 대전시장도 통합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충남대 동문(철학과 85학번)인 허 시장은 지난달 15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충남대-공주대 통합은 꼭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충남대와 공주대 통합안이 충남대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전시도 통합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대는 국립공주대와 통합신청서와 이행합의서를 마련했지만, 지난달 구성원 투표에서 통합신청서 제출안이 부결되면서 교육부 제출이 무산됐다. 당시 충남대 투표에서는 반대가 53.42%로 찬성 46.58%를 앞섰다.
김정겸 총장은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통합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 보완에 무게를 뒀다.
김 총장은 "대학 통합은 구성원의 동의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기대와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정주 여건 마련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이 결부된 사안"이라며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부결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들을 면밀히 보완하고 대전시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과 청년, 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충남대와 대전청년내일재단은 대전시 4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발굴과 지역 정주형 취·창업 지원 등 청년 정책 분야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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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