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유현근)는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자체점검 대상 관리·감독강화 및 능력향상을 위해 12일 소방시설 자체점검기구에 대한 무료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점검기구를 보유하지 못하고 점검을 대행해주는 업체에 의뢰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점검 대상물 관계인 대다수가 경제적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당진소방서는 점검기구 무상대여서비스를 통해 관계인의 직접점검능력 및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강화시키고 점검비용을 절감시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저감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대여 장비는 방수압력측정계, 절연저항계, 전류전압측정계, 열·연기감지시험기 등 총 5종이며 대여를 희망하는 건물 관계인은 당진소방서 화재대책과로 문의하면 기구 대여는 물론 사용법 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은 소방시설 등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정상 작동여부를 점검하는 것으로 대상물에 포함되는 건축물의 관계자는 사용 승인일이 속한 달에 연 1회 이상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점검일로부터 7일 이내에 점검 결과를 관할 소방서 또는 소방민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대여를 희망하는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시 소방서 관할119안전센터로 문의하면 대여와 함께 사용법 교육까지 받을 수 있으며 기타 대여에 관한 문의사항은 시 소방서 또는 가까운 119안전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시설 점검기구 무상대여 활성화로 관계인의 점검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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