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태 기자의 우리동네 부동산] 17. 대전 대덕구 중리동

[이경태 기자의 우리동네 부동산] 17. 대전 대덕구 중리동

136억 들여 공영주차장ㆍ보행중심도로 조성

  • 승인 2012-06-04 14:32
  • 신문게재 2012-06-05 1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 대전 대덕구 중리동은 한밭대로를 접한 대전 동구지역의 교통 중심지역으로 '행복의 거리사업' 추진과 함께 새로운 상권 부활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 대전 대덕구 중리동은 한밭대로를 접한 대전 동구지역의 교통 중심지역으로 '행복의 거리사업' 추진과 함께 새로운 상권 부활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대전 대덕구 중리동은 한밭대로 동측 끝 지점에 접해 있는 지역이다. 신탄진을 비롯해 대전IC, 대전역 방향으로 가는 길목이어서 유동인구가 많다.

출ㆍ퇴근 시간대에는 둔산권 근무자들이 신탄진을 비롯해 법동, 전민동, 송촌동 등 주거밀집지역으로 향하고 있어 교통 정체를 빚기도 한다. 그러나 한밭대로, 한남대를 중심으로 한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중리동 역시 주변효과를 얻고 있다.

대덕구 중리동 상권은 중리길을 중심으로 집중됐다. 중리동 지역의 아파트단지를 비롯해 주택, 중리전통시장 수요가 맞닿으면서 대부분의 수요계층은 30~40대 주부다. 이같은 수요계층의 특징으로 중리길 상권은 생활용품 판매점을 비롯해 음식점 위주로 구성됐다. 최근 들어선 당구장이 일부 새로 생겨나고 있으며 부동산중개소와 미용 관련 업종이 새롭게 문을 열고 있다. 또 가정용품 및 인테리어업체의 개점도 두드러졌다. 반면, 음식업종은 대부분 침체기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리동 지역민들이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은 이 곳에서 '행복의 거리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중리동의 경우, 대덕구 지역 내 모텔 등 숙박업소가 35~40% 가량 밀집돼 있는 등 균형적인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았다.

그동안에도 성매매 카페 영업이라는 불명예를 안아야만 했던 중리동이었다.

그러나 행복의 거리사업으로 중리동이 새롭게 탈바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행복의 거리사업으로 향후 공영 주차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중심의 도로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중리로를 중심으로 한 거리가 새롭게 조성될 경우, 상업지역 내 업종의 다양화도 예상할 수 있다.

중리동은 타 지역과 비교해 단독주택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한남대 학생들 수요가 중리동까지 확대된 상황에서 단독주택의 전월세 시장의 대학생 비중도 높은 편이다.

최근들어 일부 주택의 경우, 원ㆍ투룸 리모델링을 비롯해 신축을 하고 있어 학생 수요에 맞춘 변화로 판단된다.

향후 중리동 행복의 거리사업은 젊은층의 유입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한남대 학생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한 부동산중개사는 “상가 거래가 늘어나지는 않고 있지만 일부분 상권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주택 역시 대학생 수요에 맞춰 일부 리모델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5.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1.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2.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3.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4.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5.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