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별장 복원사업 '해프닝'...포천시 "아무것도 정해진 것 없어"

  • 전국
  • 수도권

김일성별장 복원사업 '해프닝'...포천시 "아무것도 정해진 것 없어"

  • 승인 2019-03-12 16:27
  • 윤형기 기자윤형기 기자
최근 한 언론매체의 '포천시, 남북 화해 맞춰 김일성 별장 복원'이란 보도에 대해 수백여개의 반대 여론 댓글이 달리면서 포천시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포천시는 남북 평화 화해 시대를 맞아 복원을 추진해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오히려 정서를 이해하지 못한 섣부른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12일 시 관계자는 '포천시, 남북 화해 맞춰 김일성 별장 복원'이란 보도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도에 건의하려던 사업 중 하나로 검토했지만, 자체 검토에서도 후순위로 밀려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공분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이디가 jinh**** 인 네티즌은 "6·25를 일으켜서 수백만 국민을 죽인 사람인데 50억원을 들여 복구할 만한 가치가 있나"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아이디가 kyua**** 인 네티즌은 "6·25 참전 용사 분들이 아직 살아계신데 한심하다"란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김일성 별장으로 알려진 건물은 철거돼 자취를 감췄다. 이곳에는 지역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2016년에 세운 별장터 표지판만 남아 있다.

이 건물은 일제가 1935년 산미증산 계획에 따라 결성한 농지조합 사무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광복 이후 김일성이 이곳에 자주 기거하며 산정호수 용수 등을 감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2.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3. 부산테크노파크, 영도구 지역 문화 축제
  4.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5. 제주관광공사,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팝업 '성료'
  1.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2.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3.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4.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5.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금융권에서 장기간 거래가 없거나 휴면 상태인 '잠자는 계좌'가 3억 4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고 있지만, 장기 미거래 계좌 등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와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총 3억 4191만 개로 나타났다. 2021년 말(2억 6440만개)보다 7751만개(29.3%) 증가했다. 장기 미거래 계좌는 통상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를 의미한다. 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