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2015-10-22
식초로 간을 한 밥에 생선이나 김, 고기, 채소를 얹어 먹는 음식 ‘초밥’ 일본에서 기원한 초밥은 일식으로 분류되는 음식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화된 음식이다. 가까운 우리나라 역시 오래전부터 초밥이 대중음식의 한 장르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초밥에..
2015-10-15
밥이 언제 사라졌는지 모를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사람들은 ‘밥도둑’이라 부른다. 국민 밥도둑이라 불리는 ‘간장게장’은 특유의 비린 맛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요즘 간장게장을 위협하는 같은 갑각류의 해산물이 있다. 만드는 방식도 동일..
2015-10-08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은 도심과 한적한 시골풍경이 공존하는 곳이다. 군사보호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주변 곳곳에는 자연과 건강을 테마로 한 음식점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외삼네거리에서 한회사업장으로 향하는 비탈길에 위치한..
2015-10-01
중국음식은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리는 음식이다. 한식이나 일식과는 달리 향신료와 기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담백하고 깔끔한 입맛을 선호하는 식객들에게는 중국음식에 대한 선택의 폭이 좁다. 제 아무리 ‘책상다리 빼고 다 먹는 중국음식’이라 해도 향신료와 기름에 부담..
2015-09-17
통발이라는 어구가 있다. 가는 대나무조각이나 싸리를 엮어서 통처럼 만든 도구로 물고기가 한번 들어오면 나가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에서 배우 유해진이 ‘피시뱅크’라 부르며 활용했던 도구가 바로 ‘통발’이다. 대전시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통발회수산’에는..
2015-09-10
우리 조상들은 곧은 성품을 가진 사람을 빗대어 대나무(竹)에 빗대곤 했다. 사시사철 푸르고 곧게 뻗은 대나무는 은은한 분위기의 숲을 만들어 피로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줬고 실생활에서도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져 버릴 것 하나 없는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됐다. 대전 만년동..
2015-09-03
신비의 섬 제주도, 그 섬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이 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지만. 제주 흑돼지와 고기국수, 오분자기는 제주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열에 일곱은 맛을 보는 음식이다. 최근에는 제주까지 가지 않더라도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업소들이 많이 등장..
2015-08-27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한우, 하지만 비싼 가격 탓에 가족모임이나 회식자리에서 맛보기 힘든 음식이다.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간판이 심심치 않게 보이지만 막상 맛을 보면 돼지고기보다 못한 식감이거나 저가형 수입 쇠고기로 입맛을 버리고 나오는 사례..
2015-08-20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음식 중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늘 10위권 안에 드는 음식 바로 ‘부대찌개’다. 한국전쟁직후 미군부대의 잔반으로 만들었다하여 만들어진 이름이지만 수십 년이 흐른 지금은 전문체인점이 생길정도로 대중음식의 한축을 형성하고 있다.
대사동에 위..
2015-08-13
한국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린 요리를 드신 분은 백세 이상 장수합니다. 궁중한정식 전문점 ‘왕가(王家)’의 타이틀이다. 상호명의 앞 글자 王(왕)은 글자 그대로의 임금의 의미도 담고 있지만 一(일백) 十(열십) 一(백십일세)의 부수가 모여 王(왕)이 됐다는 스토리가 담..
2015-08-06
수년 전 ‘황금’열풍이 대한민국 유통시장을 뜨겁게 달군 때가 있었다. 모든 물건 앞에 금(金)이 붙었다. 황금마사지, 황금찜질방, 황금차(茶), 황금주(酒)도 있었다. 시대를 막론하고 귀한 가치를 인정받는 금(金), 그 집에 가면 금(金)이 있다.
대사동 초..
2015-07-30
대전은 칼국수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칼국수 전문점이 많다. 인터넷 지도에서 칼국수를 검색하면 빨간색 점이 대전의 지도를 수놓을 정도로 수많은 매장들이 경쟁하고 있다. 대전의 한 지방자치 단체에서는 2013년 칼국수축제를 개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전시..
2015-07-16
닭갈비의 고장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춘천을 떠올린다. 닭고기를 매콤한 양념에 재워 석쇠나 철판에 굽는 닭갈비는 지역의 향토음식을 벗어나 전국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서민들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중리동에 위치한 ‘아리랑 닭갈비’는 닭갈비=춘천 이라는 공식을 과..
2015-07-09
옛말에 “장은 모든 음식 맛의 으뜸이며 집안의 장맛이 좋지 않으면 좋은 채소나 고기가 있어도 좋은 음식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발표식품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이른바 ‘장’이라 불리는 발효식품은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수천 년 간..
2015-07-02
대전의 문화1번지 대흥동에는 오랜 전통과 추억을 간직한 명소들이 있다. 지난 수년간 상업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나 둘 사라지고 있지만, 오직 한자리를 지키며 세상에 지친 이들에게 활력을 주고 쉼터가 되어주는 공간이 종종 남아있다.
대전시 중구 대흥로에 위치한 ‘내집..
2015-06-25
생선회라는 음식문화가 대중화되기 이전 사람들은 어떤 생선회를 즐겨 먹었을까? 요즘처럼 저장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대 ‘생선회’라는 음식은 임금님 수라상에나 오르던 귀한 음식이었다. 조선시대 기록된 문헌 중 시의전서(是議全書)에는 생선회에 대한 기록이 자세히 적혀있다...
2015-06-18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인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인삼이나 산앙삼 등 사포닌 성분이 높은 제품들이 메르스 사태 이후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샘터산삼가든’은 4~5년근 산양삼을 넣은 닭백숙 전문점으..
2015-06-11
껍데기의 형태가 곡식을 까부르는 키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키조개’ 남해안 일대에서는 ‘채이조개’ 마산과 진해 지역에서는 ‘챙이조개’ 우리지역 충청도에서는 ‘치조개’라 불리기도 한다. 키조개는 단백질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이 동맥경화와 빈..
2015-06-04
소 내장 요리를 즐겨먹는 사람이라면 짙은 갈색의 융기들이 굵은 털처럼 솟아있는 식재료를 본 있을 것이다. 바로 ‘양’이라 불리는 부위로 4개로 나뉜 소의 위에서 첫 번째 부분이다. ‘소양’은 비타민과 단백질이 많아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회복기의 환자에게 효과가 좋은 것..
2015-05-28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술안주이자 대표적인 서민음식 삼겹살,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고 있는 삼겹살 값이 도저히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번 달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이 1kg당 5.862원대로 3년만에 가장 비싼 가격이라고 한다.
시중에는 귀한 삼겹살을 싸게..
2015-05-21
술 소비가 늘어나면서 술안주도 다양한 형태로 변해하고 있다. 술과 함께 곁들여 먹는 사이드 메뉴 취급을 받던 술안주가 이제는 한 끼 식사로 충분할 만큼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메인 요리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직화꼬치구이전문점 ‘해마’는..
2015-05-14
대전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산행코스 하면 수통골을 빼놓을 수 없다. 계룡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고, 코스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반나절 정도의 산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수통골 주변에는 고급스런 식당들이 즐비하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면 육해공..
2015-05-07
숙취를 이겨내는데 가장 많이 생각나는 음식 하면 해장국이다. 황태, 매생이, 올갱이 등 수많은 해장국들이 난무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식재료를 꼽자면 콩나물만한 것이 없다. 뚝배기에 수북하게 담겨 있는 콩나물, 얼큰한 콩나물국밥 한 수저 뜨고 나면 언제 그랬냐..
2015-04-23
해산물에는 계절에 따라 가장 맛있는 시기가 있다. 따뜻한 기온이 올라오는 봄철에는 주꾸미가 제철이요 땀을 많이 흘려 기력이 떨어질 수 있는 여름철에는 장어와 여름 생선 광어,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가을 별미 전어, 겨울에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을 머금은 새..
2015-04-16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콩의 단백질이 응고된 상태에서 누르지 않은 상태의 두부를 우리는 순두부라 부른다. 몽글몽글 흘러내릴 것 같은 순두부 덩어리를 뚝배기에 담고 양념장을 넣어 끓이면 맛있는 순두부찌개가 완성된다. 조선시대부터 유래가 전해지는 전통음식 순두부에도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