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선도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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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선도 행보

수공, EBRD와 우크라이나 재건 금융 협력 맞손
우크라이나 재건 개척을 위한 사업 및 국내기업 금융지원 교두보 마련

  • 승인 2023-09-24 10:02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사진] 2. K-water-EBRD 협약체결 관련사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2일 영국 런던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본사에서 물관리 및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관련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이하 수공)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수공에 따르면 수공은 22일 영국 런던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본사에서 물관리 및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관련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을 위해 대한민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우수한 물 분야 역량과 기술을 알리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구소련 붕괴 이후 과거 러시아 연방 국가 등의 인프라 재건 등을 지원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금융기구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 투자 플랫폼을 설립하는 등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향후 약 1조 달러(약 1200조 원)에 이르는 규모로 추산되고 있고, 유럽부흥개발은행이 현재까지 180억 유로(약 25조 원)를 투자하고 있는 등 앞으로도 상당 부분을 세계은행 등 타 개발은행 등과 함께 투자할 예정이다.

앞서 수공은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인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참여하며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복구 지원 등 수자원 및 수도 분야 도시재건 사업에도 협력 계획을 밝혀온 바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물 분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관련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 참여 및 양 기관 간 협력 ▲협력 프로젝트 발굴 및 개발, 시행 ▲ 유럽부흥개발은행 회원국 대상 한국수자원공사의 우수 물관리 기술 전파를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 등 포괄적인 협력 사항을 담고 있다.

수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풍부한 투자재원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럽부흥개발은행과 공공기관 최초로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정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국내 민간기업 참여 지원을 선도하기 위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럽부흥개발은행은 한국수자원공사 조지아 스바네티 지역 넨스크라 대규모 수력발전댐 건설사업(2024년 착공 예정)의 대주단 주간사로서, 실시협약 개정 등 현안 해결을 통해 사업 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고, 사업 착공 이후에는 주주로 참여하는 등 사업 성공에 노력하기로 했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원팀 코리아'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노력에 앞장서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책임 이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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