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기업체감경기, 개선세 본격 돌입

  • 경제/과학
  • 금융/증권

대전세종충남 기업체감경기, 개선세 본격 돌입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회복 추이 보여
매출, 자금사정 지표도 긍정적으로 개선

  • 승인 2024-04-28 12:15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제조업 업황BSI
제조업 업황BSI 추이.(자료=한국은행 제공)
대전세종충남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 매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체감경기(BSI)도 함께 반등하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최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제조업 업황 BSI는 74로 전월(71)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으며, 5월 중 업황전망BSI도 72에서 73으로 1포인트 올랐다. 업황 BSI는 전국 평균(73)을 상회하지만, 업황전망 BSI는 전국의 평균(74)을 소폭 하회했다.

BSI란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치(100) 이상이면 긍정 응답업체수가 부정 응답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지역별로 대전의 4월 중 BSI는 56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5월 업황전망은 3포인트 올랐다. 충남은 4월 중 BSI(72→76)와 5월 업황전망(74→75) 모두 상승했다.



제조업의 매출과 채산성, 자금사정 항목별 지수도 지난달과 비교해 크게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중 매출 실적은 3월에 비해 8포인트 상승(84→92)했으며, 5월 중 전망도 4포인트(85→89)나 올랐다. 채산성 실적은 전월 71에서 이번 달 9포인트 상승하며 80까지 올랐고, 5월 중 전망은 10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다. 자금사정 항목도 실적과 5월 중 전망 모두 전월에 비해 9포인트 상승해 각각 83에 도달했다.

비제조업 업황BSI 추이
비제조업 업황BSI 추이.(자료=한국은행 제공)
비제조업도 상황이 크게 나아졌다. 4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에 비해 8포인트 상승(64→72)했으며, 5월 중 업황전망 BSI도 3포인트 올라 72가 되면서다.

대전은 4월 중 업황이 전월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해 80을 기록했으며, 5월 업황전망도 3포인트 올라 79에 도달했다. 충남은 4월 중 업황이 지난달보다 4포인트 상승(60→64)했으며, 5월 업황전망도 2포인트(64→66) 올랐다.

비제조업의 매출과 채산성, 자금사정 등의 지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중 매출 실적과 5월 중 전망은 모두 전월보다 4포인트 오르며 각각 74와 76을 기록했다. 4월 중 채산성 실적은 70에 불과했던 지난달과 달리 81까지 대폭 상승했으며, 5월 중 전망(80)도 4포인트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월의 자금사정 실적은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72→77)했으며, 5월 중 전망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소재 830개 법인기업(대전 309개, 세종 84개, 충남 437개)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70.4%(585개 업체)를 기록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서 매주 릴레이 축제
  2. [문화 톡]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에 다녀와서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고품격 모임, 유숙의 <수계도>
  4. 한전(송주법) 서구 평촌2동 지회 장학금 지원
  5. 꽃으로 친구를 만나다
  1. "당신의 세월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 ‘한부모에게 희망을 아이에게 행복을’
  3.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도안예미지어린이집, 해외아동지원 위한 후원금 전달식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희망그린 꽃길 따라
  5. [인터뷰] 백향기 대전창조미술협회장, 창조. 융합 전국작가특별전 열다

헤드라인 뉴스


바다 없는 대전서 프리다이빙을? 수중 15m 다이빙 가능한 이곳!

바다 없는 대전서 프리다이빙을? 수중 15m 다이빙 가능한 이곳!

물속에서 물고기들과 심해를 유유히 돌아다니는 모습! 영화나 드라마 아니면 꿈속에서 상상해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산소통 같은 특별한 장비 없이 물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활동을 프리다이빙(freediving)이라 부른다. 대전시 중구 안영동에 위치한 ‘알프스 다이빙센터’는 바다와 인접하지 않은 대전에서 프리다이빙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이곳 풀장은 최대 수심15m(가로10m/세로20m)로 대전을 포함한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3m, 6m, 15m등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어 초보자도 바로 입수가 가능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시즌1 파이널 경기 10일 성공적 개막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시즌1 파이널 경기 10일 성공적 개막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1 파이널 경기가 10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대전드림아레나)에서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이번 경기는 앞서 3월에 개최된 시즌0에 이어 본격적인 프로시리즈가 시작되는 경기로, Beyond Strotos Gaming, Dplus 기아, 덕산 ESPORTS, Eagle Owls, emTex StormX, 젠지 Esports, IFYOUMINE GAME PT, 미래앤세종, 농심 RedForce, ROX, ANGRY, FOCUS, INFINITY, Join uS, VEGA ESPOR..

따뜻한 한끼에 커지는 나눔…도시락 봉사 훈훈
따뜻한 한끼에 커지는 나눔…도시락 봉사 훈훈

어려운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는 50대 음식점 사장이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 중구 오류동에서 도시락과 토스트 전문점 '나두나두'(NADU NADU)를 운영하는 김은주(51)씨다. 김씨는 얼마 전 중도일보 유튜브 '곽성열의 판 깔아드립니다' 생방송 중 댓글 이벤트에 당첨된 당첨자 이름으로 손수 만든 도시락을 중구에 사는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무료로 주는 도시락이라고 해서 대충대충 만들지 않았다. 김씨가 전달한 도시락은 흰쌀 밥에 국, 일곱 가지 반찬이 곁들어져 있어 든든한 '한 끼'로서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金값된 김값’…장바구니 물가 부담 ‘金값된 김값’…장바구니 물가 부담

  • ‘온천에 빠지다’…유성온천 문화축제 10일 개막 ‘온천에 빠지다’…유성온천 문화축제 10일 개막

  • 윤석열 대통령 입에 쏠린 관심 윤석열 대통령 입에 쏠린 관심

  • ‘5월의 여왕’ 장미 만개 ‘5월의 여왕’ 장미 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