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특화된 가족정책으로 대통령 표창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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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특화된 가족정책으로 대통령 표창 '쾌거'

-수어공동육아나눔터, 놀이프로그램, 저소득 한부모 지원 등 '호평'
-가족 상담, 공동육아나눔터 등 확대 계획
-김석필 부시장, "모든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행복한 천안시 만들 것"

  • 승인 2024-05-09 13:03
  • 신문게재 2024-05-10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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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필 천안시부시장이 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가족정책 유공 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특화된 가족정책 사업을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시에서 적극 추진 중인 '수어공동육아나눔터'는 2022년 7월 개소 후 농인 가정의 부모·자녀를 위한 돌봄 공간 제공, 육아·놀이프로그램 지원 등 맞춤형 가족 사업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 가정의 놀이·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현재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활성화를 위한 수요 조사,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틈새 돌봄 정책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육아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를 위한 놀이 활동 지원사업 '도담누리'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며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자녀와 함께하는 놀이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매년 놀이활동가 양성 후 가정에 파견해 육아 부담 경감과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적 여건과 가족 환경 차이 극복을 위해 2023년 6월 저소득 한부모 가족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시작으로, 자녀수학여행비 확대 지원 등 생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결혼이민자 국가별 아동학대 예방 활동가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 가족 행복 웨딩데이 등 다문화 가족의 사회적응을 위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표창 수상을 밑거름 삼아 건강한 가정을 위한 생애주기별 가족 상담 추진,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부모의 이혼을 경험하는 자녀를 위한 심리 지원, 부모교육 등 '천안형 이혼 위기가족 지원'과 내·외국인이 모두 화합해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석필 부시장은 "최근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감소와 결혼·출산·가족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가족정책 또한 시대 수요에 맞게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정은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모든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행복한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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