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대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 전해

대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념사진 예산군 제공

대흥면-(사)한마음장애인복지회 장애인생산품 지원 협약식 예산군 제공

예산군 대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소문영)는 15일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파로 난방 부담이 커지는 겨울철, 난방유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의체는 대상 가구의 경제 여건과 주거 환경, 난방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4가구에 각 25만원 상당의 난방유 쿠폰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협의체 특화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2026년 협의체 추진계획을 논의하며, 주민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 발굴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대흥면은 (사)한마음장애인복지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장애인생산품 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사)한마음장애인복지회는 1년간 매달 롤휴지 20세트를 지원하고 대흥면은 이를 관내 취약계층에게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소문영 민간위원장은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난방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세심히 살피며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순 공공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추진한 이번 지원과 협약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 정신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주민 중심의 복지 지원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과 민·관 협력 활동을 지속 추진 중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