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달리는 '브릿지 마라톤, 부산서 세계적 축제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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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달리는 '브릿지 마라톤, 부산서 세계적 축제로 뜬다

국제대회 국비 4.6억 확보
브릿지 마라톤 차별화 추진
펜싱 종목 저변 확대 기여

  • 승인 2025-12-31 21:4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4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6년 하반기 개최 예정인 '부산국제마라톤대회'에 3억 원, '부산 국제남녀사브르주니어, 카뎃펜싱월드컵대회'에 1억 6000만 원이 투입된다.

특히 2026 부산국제마라톤대회는 해양수도 부산의 상징성을 살린 '브릿지 마라톤(Bridge Marathon)'을 테마로 삼았다.

교량 구간을 중심으로 해양도시의 정체성이 드러나도록 코스를 설계하고, 시민과 국내외 러너가 함께하는 대규모 도심형 국제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기점으로 부산육상연맹 등 유관기관과 함께 조직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를 통해 코스와 참가 방식 등 세부 계획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숙박, 외식, 교통 등 연관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대회 성과가 지역에 실질적으로 환류되도록 할 목표다.

함께 선정된 2026 부산 국제남녀사브르주니어, 카뎃펜싱월드컵대회는 세계 펜싱 유망주들이 모이는 자리다.

시는 한국 사브르 종목의 메카인 부산이 세계 최고의 펜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종목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부산의 국제대회 개최 역량과 기획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부산국제마라톤을 글로벌 스포츠관광 상품으로 키우고, 펜싱대회가 유망주들의 기회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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