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다문화] 군밤 냄새 포올폴나는 겨울공주군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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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다문화] 군밤 냄새 포올폴나는 겨울공주군밤축제~

  • 승인 2026-03-08 11:18
  • 신문게재 2026-01-10 1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3-1]장은숙 명예기자 사진1
학창시절에 선생님은 서산의 천수만과 포항의 영일만을 일직선으로 그어서 그 위쪽은 침엽수가 아래쪽은 활엽수가 잘 자라는 토질인데 딱 공주지역이 그 중간 점이지대라 활엽수도 칩엽수도 잘 자라는 지형이라고 했다. 차령산맥을 중심으로 예부터 공주는 밤이 유명하고 맛이 좋다고 하였다. 어린 시절들은 말인데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건 그 말 자체가 주는 신기함 때문이었다. 지리적으로 그런 토양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AI에게 물어봐도 공주 밤이 유명한 이유는 차령산맥·계룡산 지형의 사질 토양과 고지성 기후, 큰 일교차가 밤 생육에 최적이라 당도 높고 저장성이 우수한 고품질 알밤을 생산하기 때문이라고 알려 주었다.

[3-1]장은숙 명예기자 사진2
지난 2월 4일부터 8일까지 금강신관공원에서는 겨울공주군밤축제가 열렸다. 방학 때라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인산인해를 이뤘고 무려 34만 명이 다녀갔다. '불타는 밤, 달콤한 공주'를 주제로 대형 화로에서 직접 알밤을 구워 먹는 체험존, 어린이 눈 놀이터 '겨울왕국 눈꽃 왕국',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댕댕 왕국' 등 오감 인형 콘텐츠가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 4일간 그곳에서 알바를 하면서 본 관람객들은 모두가 흥에 겨웠으며 줄을 길게 서서 사야하는 불편함에도 그마저도 즐기는 듯이 보였다. 불평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방학을 맞아 할 일이 없던 아이들은 눈썰매타기와 여러 가지 체험이 있는 겨울공주군밤축제가 신이 나는 듯 보였고 어른들은 눈썰매장에서 아이들과 놀면서 어린시절 향수를 느끼고 대형화로에서 군밤을 구우면서 시골 밤의 추억을 만들어냈다.

겨울공주군밤축제는 농가는 가격을 동결하여 소비자 가격보다 싸게 팔았고 어느 집을 가든 가격이 같아 바가지 요금도 없었다. 그러니 해를 거듭할수록 겨울공주군밤축제는 나날이 갈수록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해마다 손님이 늘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장은숙 명예기자(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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