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1만 5천 원 절약하고 스타일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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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다문화] 1만 5천 원 절약하고 스타일도 변신

  • 승인 2026-03-08 11:10
  • 신문게재 2026-01-10 1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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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매주 일요일 운영하는 무료 이·미용 서비스가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천안시에 위치한 충남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상담, 한국어,정보화 교육을 비롯해서 생활 전반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중에서도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실시하고있는 '무료 이·미용 서비스'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일요일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3인 1조 전문가들의 격주 봉사, 매주 일요일 온기 전해

해당 서비스는 전문 미용사들이 3인 1조를 이뤄 격주로 센터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봉사자들은 매주 일요일마다 번갈아 가며 센터를 찾아, 타국 생활에 지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세련된 커트와 스타일링을 선물하고 있다.

센터관계자는 "매주 약 20여 명정도의 외국인 근로자가 신청하여 이 써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전문적인 실력은 물론 편안한 소통 환경까지 갖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점점 더 이용자가 늘어나는것 같다며 이 서비스가 근로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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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 센터에서 머리 손질을 마친 네팔 출신 근로자 A씨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국 생활 3년 차인 그는 최근 천안 외곽 지역 공장으로 직장을 옮긴 뒤 이 소식을 듣고 첫걸음을 했다.

A씨는 "남자는 머리가 금방 자라 한 달에 한 번은 미용실에 가야 하는데, 보통 15,000원 정도 하는 가격이 근로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라며, "오늘 센터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받았는데 결과가 정말 마음에 든다. 친구들에게도 꼭 알려줘서 함께 오고 싶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충남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이처럼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지미 명예기자(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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